[안성=뉴스핌] 이석구 기자 = 경기 안성시 금북정맥 생태숲길과 금광호수를 연계하는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조성사업'이 모두 마무리됐다.
10일 안성시는 준공식을 갖고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내 최고의 탐방인프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 준공[사진=안성시] |
이번 사업은 우리나라 국립공원을 37년간 최고 수준으로 관리하는 환경부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공원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추진됐다.
특히 공사는 공단의 축적된 탐방로 조성·관리 역량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의 기본계획 수립부터 설계, 공사, 운영관리까지 전 분야에 걸쳐 수행하는 것으로 추진한 사례는 안성시가 처음이다.
공사는 총 3개의 공정별 사업으로 나뉘어 추진됐다. 우선 우리나라 13개 정맥 중 하나인 '금북정맥 생태탐방로 정비공사', 금북정맥 탐방로 거점역할을 수행하게 될 '금북정맥 탐방안내소 조성공사', 금북정맥과 연계해 금광호수의 자연경관과 금북정맥 능선구간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 조성공사'로 진행됐다.
이 중 높이 25m. 길이 167m로 구성된 '금광호수 하늘전망대 및 하늘탐방로'와 금북정맥의 시점인 칠장산부터 엽돈재까지의 '금북정맥 생태탐방로'는 먼저 조성돼 시민들에게 꾸준하게 사랑받고 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준공식을 계기로 탐방시설이 정식 운영되어 안성시민을 비롯한 타지역 방문객들에게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탐방로의 수려한 자연환경을 누리고 천년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 속을 거닐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안성시 금북정맥 국가생태문화탐방로가 수도권 내 최고의 탐방인프라로 우뚝 서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준공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지역 기관·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본 사업의 수탁사인 국립공원공단 이사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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