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파제·갯바위 등 취약지역 순찰 강화...30일 자정까지
[포항·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남부동해안에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가 내려진다.
포항해양경찰서는 동해남부 전 해상에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이 예고됨에 따라 26일 오전 6시를 기해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한다고 25일 밝혔다.
주의보는 오는 30일 자정까지 이어진다.
26일 오전 6시를 기해 경북 포항해경이 동해안 남부해상을 중심으로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주의보'를 발령한다.[사진=포항해경]2024.11.25 nulcheon@newspim.com |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경북남부앞바다에 순간풍속 9~16m/s 이상의 강한 바람과 1.5~4.5m의 높은 물결이 예상된다며 해양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져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포항해경은 주의보 발령과 함께 도보 순찰과 안전예방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또 사고발생 위험성이 높은 항포구의 선박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갯바위· 방파제 등 위험구역 중심으로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 할 예정이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이번 연안해역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발령 기간 풍랑특보 지속시간이 길고, 동해남부해상의 풍랑주의보가 풍랑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며 "항해하는 선박들은 수시로 기상상태를 확인해 안전항해에 만전을 기하고, 항포구에서는 정박어선 및 시설물 결박에 각별히 주의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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