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행 촉구 서명운동 추진..."대통령 공약 조속 이행 노력"
[천안=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천안시는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 이행을 촉구하는 서명운동에 31만여 명이 참여했다고 10일 밝혔다.
원종민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이날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7월부터 9월까지 3개월간 이행 촉구 서명운동을 추진한 결과 시 전체 인구의 45%에 해당하는 총 31만 4136명이 온·오프라인으로 동참했다"고 밝혔다.
원종민 천안시 기획경제국장은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례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2024.10.10 gyun507@newspim.com |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은 윤석열 대통령 충남지역 공약으로, 윤 대통령은 지난 2월 서산비행장에서 열린 '제15회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공약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12월 연구원 설립 근거 법안인 보건의료기술진흥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으며, 국비 2억 원이 연구원 설립 타당성 및 기본계획 연구용역비로 반영됐다.
시는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의 조속 이행을 위해 교통의 요충지인 천안아산KTX역 인근 R&D집적지구에 설립 부지 1만 93㎡를 매입했다.
국내 의료기기 생산 1위 기업인 오스템임플란트㈜도 천안에 3700여억 원 규모의 치과용 의료기기 등 생산공장과 의료시설을 건립할 예정이다.
원종민 국장은 "천안은 수도권 인접한 접근성, 국토 균형발전 등을 모두 충족하는 최적지"며 "서명을 통해 확인된 시민들의 간절함과 염원을 바탕으로 정부를 설득해 대통령 공약인 국립치의학연구원 천안 설립이 조속히 이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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