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인천 혁신 모펀드의 출자 범위를 외국 투자기업까지 확대해 2028년까지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펀드의 이름은 '글로벌 톱텐 모펀드'로 바이오·반도체·로봇·디지털데이터, 미래차·항공 분야의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가 이뤄진다.
인천시청 청사 [사진=인천시] |
시는 자체 500억원과 국내외 기업 500억원 등 모두 1000억원으로 1조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앞서 시는 지난 2021년부터 경제인단체·대학 등과 혁신 모펀드 1∼3호를 조성했으며 지난해에는 국내 기업과 '빅웨이브 모펀드' 1호를 조성했다.
시는 지난 8월 글로벌 톱텐 모펀드 조성을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 프리먼과 각각 150억원을 출자해 3000억원 이상의 펀드를 조성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
인천시 관계자는 "펀드 출자 범위 확대는 지역경제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입지 강화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혁신적인 투자 방안을 모색해 투자 생태계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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