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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 착한 임대인 제도, 참여율 2% 그쳐…실효성 의문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0:32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0:32

2022년 참여 임대인 3.5만명 불과
2020년 6.0%, 2021년 4.5%보다 저조
구자근 "코로나 정책 개선 없이 유명무실화"

[세종=뉴스핌] 백승은 기자 = 임대 사업자가 소상공인 임차료를 인하하면 인하액의 최대 70%를 세액 공제해 주는 '착한 임대인 제도' 참여율이 2%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1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구자근 의원(국민의힘)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착한 임대인 세액공제 현황'에 따르면 2022년 임대료 인하 임대사업자 세액공제 인원은 전국 3만5566명이었다.

이는 전체 상가 임대사업자 169만 명의 2.1%에 해당하는 수치다. 제도가 도입된 2020년에는 6.0%(9만3604명), 2021년 4.5%(7만4448명)으로 저조한 편이었지만 매년 참여율이 줄어들고 있다.

임대료 인하 총액 또한 ▲2020년 3760억 원 ▲2021년 3897억 원 ▲2022년 1773억 원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했다. 참여율은 줄었지만, 제도를 악용해 부당 공제를 받아 추징한 금액은 오히려 늘어났다.

착한 임대인 부당 공제 추징은 ▲2020년 746건, 81억원 ▲2021년 808건, 66억 원 ▲2022년 741건, 90억 원으로 참여 인원이 절반 이하로 줄어들었음에도 추징 금액은 늘었다.

구자근 의원은 "엄연한 사업자인 임대 사업자가 세액공제 혜택을 받더라도 결국 임대료 인하로 손해를 보는 상황으로 사실상 코로나 영향을 벗어난 지금 참여 유인책이 마땅치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구 의원은 "코로나 정책을 개선책 없이 그대로 연장만 하면서 유명무실화되어 가고 있다"면서 "부당공제 사례도 늘고 있는 만큼 참여율 제고 방안과 함께 악용 방지 대책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상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 사업자에 대한 세액공제 신청 현황 [자료=구자근의원실] 2024.10.11 100wins@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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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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