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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와코루 비너스, '사랑의 형태들' 테마로 한 영화제 개최… 11일 사전 예매 오픈

기사입력 : 2024년10월11일 16:01

최종수정 : 2024년10월11일 17:02

비너스, 브랜드 탄생 70주년 기념 성수동 핫플레이스 '무비랜드'와 협업… 오는 21일부터 2주간 영화제 및 팝업스토어 운영
'사랑의 형태들' 주제로 7편의 영화 무료 상영, 오는 11일부터 사전 예매 진행
비너스 헤리티지 담은 아카이브 전시, 한정판 굿즈 판매, 영화 관람객 대상 기념품 증정 등 다양한 프로그램 준비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 비너스가 트렌드의 중심인 성수동에서 무비랜드와 협업, 특별한 영화제를 개최하며 브랜드 탄생 70주년의 의미를 더한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국내 언더웨어 대표 브랜드 신영와코루 비너스(VENUS)는 성수동 프라이빗 소극장 '무비랜드'와 협업해 '사랑의 형태들'이라는 주제로 무료 영화제를 개최하고, 오늘(11일) 오후 8시부터 무비랜드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신영와코루의 '비너스'와 크리에이티브 그룹 모빌스의 '무비랜드'가 함께하는 이번 영화제는 오는 21일부터 내달 3일까지 2주 동안 영화 7편을 무료로 상영하는 행사다. 비너스는 '영화관에서 열리는 팝업스토어'라는 새로운 형태의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색다른 브랜드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영화제는 비너스가 무비랜드의 첫 브랜드 큐레이터로 영화 선정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비너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한 '사랑의 형태들'을 테마로 <아무르>,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캐롤>, <그녀>, <박쥐>, <문라이즈 킹덤>, <첨밀밀> 등 사랑을 모티프로 한 영화 7편을 직접 선정했다. 특히 <아무르>는 13년간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하늬가 직접 추천해 특별함을 더했다.

영화 상영 기간 동안 무비랜드 2층 라운지 공간에서는 비너스의 70년 헤리티지를 담은 아카이브 전시를 함께 진행한다. 또한 이번 협업을 기념해 '비너스X무비랜드' 한정판으로 출시한 굿즈 판매와 상영 영화를 주제로 한 포토카드 제작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브랜드 경험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한편, 무비랜드는 올해 2월 성수동에 개관한 30석 규모의 프라이빗 소극장으로, 최신 영화를 상영하는 일반 극장과 달리 매달 다른 큐레이터를 선정해 그들이 추천하는 구작 영화를 상영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배우 박정민, 코미디언 문상훈, 돌고래유괴단 신우석 감독 등이 큐레이터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으며, 감각적인 인테리어와 섬세한 공간 디자인으로 영화를 사랑하는 시네필은 물론, 새로운 경험을 찾는 MZ 세대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로 떠올랐다.

신영와코루 비너스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신영와코루와 비너스의 헤리티지를 보여줌과 동시에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무비랜드와 함께 기획했다"라며 "70년 역사의 헤리티지 브랜드와 Z세대가 열광하는 신생 영화관의 만남으로 '영트로(2030 세대가 주도하는 복고 문화)' 트렌드를 선호하는 세대들에게 신선한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과 공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영와코루는 창립 70주년을 기념해 무비랜드에서 진행하는 영화제에 이어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4일까지 강남 '일상비일상의틈'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방직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제품 공정과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를 직접 체험할 수 있으며, 대표 브랜드인 비너스, 와코루, 솔브 등의 제품과 함께 전문가의 무료 피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신영와코루의 피팅 전문 인력이 직접 사이즈를 체크해주고 카운슬링까지 진행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본인의 정확한 사이즈를 알 수 있는 것은 물론, 피팅의 중요성과 함께 본인 체형에 맞춘 핏부터 몸에 맞는 편안함까지 경험할 수 있다. 팝업 내 무료 피팅 서비스는 오늘(11일)부터 네이버에서 '신영와코루' 검색 후 하단 '아뜰리에피팅예약' 탭에서 예약 가능하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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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헌법' 개정해야 한다 58.3%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 10명 중 5명은 1987년 대통령 직선제를 담은 헌법 개정 이후 37년간 유지돼 온 우리나라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일~26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 조사 결과 ' 헌법을 개정해야 한다'는 응답이 58.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2%, '잘모름'은 15.5%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2.0%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잘모름'이 10.5%,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7.6%였다. 국민의힘 지지자들 가운데서는 '개정할 필요가 없다'가 55.4%, '개정해야 한다' 27.0%, '잘모름'은 17.6%로 조사됐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86.8%, '개정할 필요가 없다' 7.1%, '잘모름' 6.2%였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개정해야 한다' 56.2%, '잘모름' 2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1.0%로 집계됐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개정할 필요가 없다' 45.5%, '개정해야 한다' 35.6%, '잘모름' 18.8%였다. 무당층은 '개정해야 한다' 59.1%, '잘모름' 26.1%,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8%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보면 광주·전남·전북에서 헌법 개정 의지가 강했다. 광주·전남·전북은 69.2%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1.2%, '잘모름'은 9.6%였다. 이어 강원·제주는 '개정해야 한다' 63.2%, '잘모름' 22.8%, '개정할 필요가 없다' 14.1%였다. 부산·울산·경남도 '개정해야 한다'가 62.2%로 과반을 차지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4.2%, '잘모름'은 13.6%로 조사됐다. 경기·인천은 '개정해야 한다' 61.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4.5%, '잘모름' 14.4%로 응답했다. 서울은 '개정해야 한다' 57.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0%, '잘모름' 15.5%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개정해야 한다' 46.4%,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8%, '잘모름' 23.8%로 답변했다. 전국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 응답 비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경북으로 '개정해야 한다' 44.9%, '개정할 필요가 없다' 39.6%,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연령별로 보면 중장년층에서 헌법 개정 필요성에 공감했다. 40대는 68.8%가 '개정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6.2%, '잘모름'은 15.0%였다. 60대는 64.0%가 '개정해야 한다'고 응답했으며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26.3%, '잘모름'은 9.7%로 집계됐다. 50대는 '개정해야 한다' 62.7%, '개정할 필요가 없다' 22.8%, '잘모름' 14.5% 순이었다. 30대는 '개정해야 한다' 55.3%, '개정할 필요가 없다' 31.8%, '잘모름' 12.9%로 답변했다. 만18~29세는 '개정해야 한다' 53.1%, '개정할 필요가 없다' 27.4%, '잘모름' 19.5%였다. 70대 이상은 '개정해야 한다' 41.5% '개정할 필요가 없다' 36%, '잘모름' 22.5%로 전 연령 가운데 유일하게 '개정해야 한다'가 과반을 차지하지 못했다. 국정 지지별로는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 74.9%가 '개정해야 한다'고 답변했으며 '잘모름'은 13.3%, '개정할 필요가 없다'는 11.9%로 나타났다. 반면 '잘하고 있다'는 응답자 중에서는 62.5%가 '개정할 필요가 없다'고 대답했으며 '개정해야 한다' 18.8%, '잘모름' 18.7%였다. 성별로는 남성은 '개정해야 한다' 65.8%,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5.5%로 조사됐다. 여성은 '개정해야 한다' 50.9%, '개정할 필요가 없다' 29.5%, '잘모름' 19.6%로 나타났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흔히 '1987년 체제'로 불리는 현행 헌법은 40년 가량 시간이 흐르면서 승자독식과 패권정치의 극심한 부작용으로 인해 개헌에 대한 정치권과 국민적 공감대가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김 대표는 "보수와 진보 지지층에서 헌법개정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 향후 헌법 개정 논의시 상당한 진통을 겪을 수도 있음을 보여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성·연령·지역별 인구비례 할당 추출 방식으로 추출된 표본을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100%) ARS 전화조사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응답률은 3.5%, 신뢰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다. 통계보정은 2024년 1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 값을 부여(셀가중)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4-11-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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