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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63K 상회...저항선 돌파 관심

기사입력 : 2024년10월14일 12:42

최종수정 : 2024년10월14일 12:42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비트코인이 주말을 지나면서 6만 3000달러 위로 올라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14일 오후 12시 33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79% 상승한 6만 3217.6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0.84% 오른 2478.42달러를 지나고 있다.

지난주 예상보다 더딘 하락세를 보인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에 6만 달러로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주 후반 나온 9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이 금리 인하 속도에 대한 기대감을 다시 키우면서 주말 사이 6만 3000달러 근처까지 오른 뒤 14일 아시아 거래에서 추가 상승 중이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로이터 뉴스핌]

미 노동부는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한 달 전과 비교해 보합(0.0%)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8월에 0.2% 올랐던 데서 둔화한 것이자 한 달 전에 비해 0.1% 오를 것이라는 전문가 예상도 밑돌았다. 헤드라인 PPI는 1년 전에 비해서는 1.8% 오르며 8월(1.9%)에 비해 둔화했다.

아울러 10년 전 파산한 일본의 가상화폐 거래소 마운트 곡스(Mt. Gox)가 비트코인 상환 기한을 2025년 10월 31일까지로 1년 연장한 점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주말을 지나면서 가격을 움직일 시장 재료가 줄어든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1월 있을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와 6만 4000달러 저항선 돌파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암호자산 관리사 해쉬노트 창립자 레오 미즈하라는 "다음 큰 변화를 위한 선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사람들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재임이 비트코인에 긍정적일 것이라 기대 중이고, 민주당의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경우는 의견이 엇갈린다"면서 "일부는 그녀가 민주당의 기존 입장을 유지하며 암호화폐에 적대적일 것으로 보지만, 많은 이들이 그녀가 전임자보다 암호화폐와 기술에 우호적일 것이라는 희망을 품고 있다"고 덧붙였다.

암호화폐 펀드 스플릿캐피탈 창립자 자히르 에브티카르는 옵션 시장 참가자들이 11월 선거를 앞두고 더 높은 변동성을 예상하며 베팅 중이라고 전했다.

트레이딩뷰는 단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이 6만 4000달러, 장기 보유자의 실현 가격은 약 5만 5000달러라면서,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6만 4000달러 저항선 및 3~6개월 보유자의 실현 가격을 시험할 준비가 된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암호화폐 애널리스트 셰이언BTC는 비트코인 가격이 이 수준을 돌파하면 가격 상승 추세가 재개될 수 있고, 반대로 돌파에 실패하면 궁극적으로 가격이 5만 5000달러까지 깊은 조정을 받을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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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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