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강당서 열려
복지부 "예술통해 자신 드러낼 기회 마련"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정부가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해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를 개최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유진박 공연을 개최한다.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는 오는 23일 오후 2시 국립정신건강센터 열린강당에서 정신질환 당사자의 예술적 가치구현과 정신장애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양극성 장애를 극복·관리 중인 바이올리니스트 유진 박은 이날 행사에 참여해 공연을 연다. 당사자 가족의 독무공연, 발달장애인 클래식 연주단인 '비바스트링 콰르텟'의 연주도 있다.
지난 4월~8월 진행된 '2024 함께해요! 정신건강 수기 공모전' 시상식도 개최된다. 최우수상 수상자인 이지연, 우수상 수상자 허유진, 이현아, 김종현 등 10명의 당선자는 재활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곽영숙 국립정신건강센터 센터장은 "이번 문화제는 정신장애를 경험했거나 경험 중인 분들이 예술을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 많은 분과 함께 마주하기 위해 마련했다"며 "문화행사를 매개로 정신건강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마주하는 문화제 포스터 [자료=보건복지부] 2024.10.22 sdk1991@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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