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중동 시장에서 럭셔리 방한 관광 붐을 일으키기 위해 걸프협력이사회(GCC) 국가 중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의 고급 여행사 및 현지 미디어 관계자를 초청해 27일까지 한국의 다양한 럭셔리 테마를 선보인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알람아라비코리아 회원사 스튜디오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중동 여행객들. [사진= 한국관광공사] 2024.10.24 fineview@newspim.com |
중동 방한객의 1인당 평균소비액이 3,637달러(502만원)로, 이는 전체 방한객 평균소비액 2,152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대개 대가족으로 5성급 호텔에 10일 이상 장기 체류하는 중동 관광객은 고소비층으로 분류되며, 이에 따라 한국관광공사는 중동 여행사의 고부가 방한상품 개발을 위한 팸투어를 기획했다.
GCC 국가의 하이엔드 여행사, 현지 미디어 관계자, 인플루언서 등 25명은 21일에 한국에 도착해 서울과 부산 등을 탐방하며 한국의 매력을 체험하고 있다. 특히, 한국 드라마, K-뷰티 등에 대한 중동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피부 관리, 메이크업, 한방 치료 등의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또한 서울 남산, 창덕궁 등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홍보 활동을 진행 중이다.
공사는 중동 상류층 고객을 위한 하이엔드 컨설턴트 50개 사를 육성하며 고부가 방한 관광 상품화를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 8월까지 GCC 국가의 방한 관광객 수는 전년 동기 대비 39% 이상 증가했다.
이학주 공사 국제관광본부장은 "한국을 찾은 GCC 국가 관광객은 2019년 대비 110% 이상 성장해 올해 중동 누적 방한객 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한국을 프리미엄 여행 목적지로 각인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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