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대학교가 하노이 베한직업대학(VHH) 대표단과 2+2 또는 3+1 복수학위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과 증진 방안을 강화하기로 했다.
26일 평택대에 따르면 하노이 베한직업대학은 베트남 수도 하노이 시의 인민위원회가 2012년 설립한 대학으로 한국 정부가 건물 신축 등을 지원한 학교라고 밝혔다.
평택대를 찾은 하노이 베한직업대학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평택대 이동현 총장[사진=평택대] |
양 기관은 앞서 △평택대가 하노이 베한직업대학(VHH) 졸업생을 위한 과정 개설 △평택대가 VHH 학생들을 위한 주요 직업기술 연계과정 마련 △평택대가 유학생 훈련 프로그램에 VHH 학생 등록 지원 △강사 및 학생 교환 △학술 출판물, 연구 문서, 기타 정보 교환 △학술 및 교육 협력 및 교육과정 교류 등의 내용이 담긴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베한직업대학 응웬꽁추옌 총장은 "대한민국의 반도체 수도 평택시에 소재한 평택대와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베트남 학생들이 양국을 잇는 훌륭한 산업 인재로 커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에 이동현 총장은 "베한직업대학을 방문했을 때 학생들의 눈빛이 반짝였던 것이 아직도 기억난다"며 "베한직업대학에서 우리 학교로 오는 유학생들을 평택대가 잘 품어서 한국과 베트남 양국의 발전에 기여하는 인재로 키워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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