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재판 중인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황의조(알라니아스포르)가 튀르키예 리그 3호골을 넣었다.
알라니아스포르는 2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알라니아의 바쳬세히르 오쿨라르 스타디움에서 끝난 튀르키예 프로축구 10라운드 홈경기에서 안탈리아스포르에 1-2로 패했다.
국가대표 시절 황의조. [사진 = KFA] |
황의조는 전반 25분 오른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시켜 선제 골을 터뜨렸다. 지난달 22일 아다나 데미르스포르전 2골 이후 36일만의 시즌 3호 골.
그러나 알라니아스포르는 후반 17분과 30분 잇달아 실점해 역전패했다. 2승 3무 5패가 된 알라니아스포르는 16위로 떨어졌다.
황의조는 2022년 8월 노팅엄에 입단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노팅엄과 계약 직후 올림피아코스(그리스)로 임대됐고 K리그1 FC서울, 노리치 시티(잉글랜드), 알라니아스포르 등을 전전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기자 =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된 축구선수 황의조가 16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1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4.10.16 choipix16@newspim.com |
2023-2024시즌 알라니아스포르에서 임대 신분으로 활약한 황의조는 8경기에 출전해 1골을 넣었다. 이후 황의조는 노팅엄에서 방출 수순을 밟으면서 오갈 데 없는 신세가 됐지만 알라니아스포르가 손을 내밀어 둥지를 찾았다.
한편 성관계를 상대방 동의 없이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의조는 지난 16일 진행된 첫 공판기일에서 공소 사실을 모두 인정했다. 황의조의 선고기일은 12월 18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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