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를 아우르는 프로그램과 명확한 축제 목적성 주목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군은 '부자 기운'이라는 분명한 목적성과 지역 특성을 잘 살린 리치리치페스티벌이 방문객과 전문가들에게 성공적으로 평가받았다고 28일 발혔다
최근 군청 2층 회의실에서 열린 축제 평가보고회에는 오태완 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세대, 목적, 장소, 헌신을 뜻하는 'GOLD'를 축제 성공의 핵심 키워드로 삼았다.
오태완 경남 의령군수가 지난 3일 의령리치리치페스티벌 개막식에서 열린 부의 법칙 성공 스토리 존에서 부자의 나눔·정신·도전·신념·믿음 등의 7가지 부자의 법칙 페스티벌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창원시] 2024.10.07 |
올해 24만 명의 관광객을 유치한 이 축제는 다양한 세대를 겨냥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MZ세대를 사로잡은 멀티미디어쇼와 황금맥주 페스타, 가족 단위 관람객에게 인기를 끌었던 리치 플레이존과 슈퍼카 레이싱대회 등이 큰 관심을 모았다.
축제가 지역 주민과 공무원의 헌신 없이는 불가능했다고 군은 강조했다. 300명의 자원봉사자와 600여 명의 공무원이 축제 동안 방문객의 편의를 위해 노력했고, 악천후 속에서도 무리 없이 행사를 진행했다.
의령의 지리적 이점도 놓칠 수 없는 또 다른 성공 요인으로 부각됐다. 축제장은 경남 중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우수했으며, 주변에 다양한 관광지가 밀집해 있어 최적의 관광 코스로 평가받았다.
그러나 예상보다 많은 방문객으로 인해 발생한 일부 불편사항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화장실과 쉼터 등 편의시설 부족 문제는 향후 해결이 필요한 과제다.
오태완 군수는 "내년 축제에 대비해 예산 증액과 축제장 확장을 고려하고 있다"면서 "의령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부자 축제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