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이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국립자연유산원 부산 유치가 확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립자연유산원 위치도 및 조감도 [사진=부산시] 2024.11.01 |
국립자연유산원은 천연기념물과 명승 등 자연유산을 연구·전시·관리하는 국가기관으로, 국가유산청이 추진 중이다.
건립 예정지는 낙동강하구 을숙도 일원 8만㎡ 부지로, 총사업비는 국비 1810억원이다. 건물은 지상 4층, 연면적 3만6654㎡ 규모로 계획됐다.
박형준 시장은 "이번 유치가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시설을 지역으로 분산해 국가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을숙도의 자연생태환경과 어우러진 국립자연유산원이 생태관광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국립자연유산원 건립사업은 내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 2026년 기본계획 수립 후 2030년 개관을 목표로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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