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고진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토토 재팬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둘째날 공동 5위로 밀렸다. 고진영은 31일 일본 시가현 오쓰의 세타 골프코스(파72, 6490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낚고 보기 1개를 범해 70타를 쳐 중간 합계 9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날 단독 2위로 출발한 고진영은 전반에 2타를 줄이고 후반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2타를 줄이는 데 그쳐 순위가 내려갔다.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킨 일본의 하나 와키모토와 4타 차로 벌어졌다.
고진영. [사진 = LPGA] |
고진영은 이날 티샷이 흔들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이 50%, 평균 드라이브 비거리 212야드에 그쳐 전날 85%, 247야드에 비해 크게 줄었다.
유해란은 버디 4개, 보기 1개를 기록해 3언더파 69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로 공동 8위에 올랐다. 이미향은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로 김효주 등과 함께 공동 17위에 자리했다.
이 대회 2008년과 2010년, 2020년 3차례 정상에 올랐던 신지애는 중간 합계 6언더파로 일본여자프로골프(JPGA) 상위 랭커 자격으로 이번 대회에 참가한 배선우와 함께 공동 21위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재미 교포 노예림은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중간 합계 11언더파로 적어내 아리야 주타누간(태국)과 공동 2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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