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는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 2024'에 참여해 지역 신생기업의 글로벌 진출 초석을 다졌다고 4일 밝혔다.
행사는 건강, 생물 의학, 에너지 기술 등 다양한 산업 분야 관계자와의 네트워킹을 목적으로 했다.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린 '스위치(SWITCH) 2024'에 참가한 부산지역 유망 신생기업 관계자 [사진=부산시] 2024.11.04 |
이번 참가는 일본 '스시테크'와 베트남 '이노엑스'에 이은 부산의 글로벌 진출 지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아시아 최대 규모의 기술 관련 국제 행사로 평가받는 '스위치 2024'에서 다각적 교류 프로그램이 진행했다.
부산은 이번 행사에서 코아이, 소너비스 등 7개 유망 신생기업과 '부산 통합관'을 운영하며 글로벌 투자사와 관계자의 이목을 끌었다.
행사 기간 중 참가기업은 바이어 상담 96건, 투자 상담 32건을 성사시키며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코아이는 대기업과의 미팅을 통해 7600만 원 상당의 장비를 수출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소너비스는 현지 펀드사와 비즈니스 협력을 논의 중이다.
시는 또한 싱가포르 경영대학과의 인재 교류 및 직무 실습 논의를 통해 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부산은 아시아 창업 도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국제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남동우 금융창업정책관은 "싱가포르에서 부산의 창업 생태계가 주목받았다"며 "향후 지역 신생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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