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스핌] 홍재경 기자 =인천시는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4일 오전 수험생 등교시간대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하고 지하철 예비 전동차를 편성해 비상시 대비한다.
인천시는 대학수능 시험일 수험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이 같은 교통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수능 시험장 [사진=뉴스핌 DB] |
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오전 6시∼8시 10분까지 시내버스를 집중 배차해 운행 간격을 단축하고 시험장 경유 노선버스에는 관련 표지판을 부착할 계획이다.
또 인천지하철에는 예비 전동차 3편을 확보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고 시험장 주변 역사 18곳에 안내문을 부착하고 지원 인력을 배치해 안내토록 할 예정이다.
택시는 수험생 등교 시간대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소, 시험장을 중심으로 운행하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캠페인을 벌인다.
장애인 콜택시에 등록된 수험생과 동반 보호자는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로 왕복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는 경찰과 협조해 수험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인천지역 58개 시험장 주변의 불법 주·정차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인수 인천시 교통국장은 "시·군·구 관용 차량도 비상 상황 시 수험생 이동을 지원할 수 있게 대기하는 등 지원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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