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본회의서 김건희 특검법 처리 방침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의 후속 조치로 '개인투자자 보호 및 기업지배구조 개선 TF'(가칭)를 구성하기로 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상법 개정 및 주식시장 활성화를 위한 TF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재선의 오기형 의원이 단장을 맡고 정무위원회 소속 김남근 의원이 간사에 선임됐다. 기재위 김영환 의원, 정무위 김현정 의원, 법제사법위원회 박균택·이성윤 의원도 위원으로 합류한다. 해당 TF는 이르면 이번 주 출범할 예정이며 세 차례 토론회를 거쳐 구체적인 상법 개정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부터 오는 13일까지 '김건희 특검법' 관철을 위한 국회의원 비상행동에 돌입한다. 각 상임위 간사들이 저녁 시간대에 국회 본청 로텐더홀에서 농성할 예정이다.
민주당은 오는 14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김건희 특검법과 민생 법안들을 처리하겠다고 강조했다. 강 원내대변인은 "김건희 특검법과 민생법안은 14일 (본회의에) 확실히 올라간다"며 "11월엔 국정조사·검사 탄핵·상설 특검 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hong90@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