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울산박물관은 '쓰고 그리고 새기다, 조선의 기록문화'라는 주제로 2024년 하반기 테마 강좌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강좌는 오는 20일부터 12월 1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 박물관 2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프로그램은 조선시대 기록문화에 대한 강연과 전통 제책법 실습을 포함한다.
울산박물관 전경 [사진=울산박물관] 2019.9.6. |
강좌는 총 4회로 구성된다. 첫 강연은 11월 20일 신명호 부경대학교 교수가 '세계유산 조선왕조실록과 기록의 힘'을 주제로 진행한다.
이후 홍현도 국가유산청 덕수궁관리소 학예연구사가 11월 27일 '동궐도로 살아난 조선시대의 궁궐'을 강연한다.
다음달 4일에는 신명호 교수가 '원행을묘정리의궤와 화성성역의궤로 본 정조 시대의 기록문화와 통치'를 다룬다. 마지막 날인 12월 11일에는 제다은 국가유산수리기능자가 '전통 제책법을 알아보고 나만의 기록장 만들어 보기' 실습을 진행한다.
모집 인원은 각 회차당 선착순 30명이며, 성인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신청은 오는 12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오후 5시까지 울산시 공공시설예약서비스를 통해 접수받는다. 세부 사항은 울산박물관 웹사이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조선시대 기록 덕분에 현대에서 이를 실감나게 경험할 수 있다"며 "이번 강좌가 참가자들에게 일상을 되돌아볼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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