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연구자 누구나 무료 참여 가능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한성백제박물관, 문화유산활용과)와 국제 고고·역사박물관 위원회(ICOM-ICMAH)는 오는 20~22일 한성백제박물관 한성백제홀에서 '고고·역사박물관의 미래'를 주제로 국제학술회의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고고학 박물관과 권력의 장소로서의 왕성, 디지털의 영향과 박물관의 변화, 소장품에 대한 박물관의 연구와 교육을 주제로 12개국 29명의 고고학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와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중요 유적지를 기반으로 한 고고·역사박물관의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학술대회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
한편 학술대회에 전 세계 박물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참가자들에게 한국 전통의 아름다움을 선보이는 공연도 개최할 계획이다. 21일 오전 9시부터 '국악의 세계'를 주제로 특별 무대를 선보인다.
학술회의는 연구자와 일반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당일 선착순 250명까지 입장할 수 있다. 이번 학술회의 발표집은 추후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에 게재된다.
학술회의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을 확인하거나 한성백제박물관(02-2152-5800)으로 문의 가능하다.
김지연 한성백제박물관장은 "이번 학술회의는 유적을 기반으로 한 고고·역사박물관의 역할과 선도적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 유일의 고고·역사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홍보하기 위한 다양한 국제 행사를 치르겠다"고 말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