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 출신...1993년부터 경찰 입직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김희중 전 인천경찰청장이 제17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지난 11일 임명된 김 이사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한국도로교통공단은 12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김 이사장의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1965년 전남 구례 출신으로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해 1993년 경찰에 입직했다. 강원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형사국장, 행정안전부 경찰국장을 거쳐 2024년 인천경찰청장을 끝으로 31년 공직생활을 마쳤다.
김희중 전 인천경찰청장이 12일 강원도 원주시 공단 본부에서 제17대 한국도로교통공단 이사장 취임식을 가졌다. [사진=한국도로교통공단] |
김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올해 창립 70주년을 맞은 한국도로교통공단의 주요 과제로 ▲교통약자의 안전 보장 ▲국민 의견 경청 ▲다양한 기관과 협업 ▲변화하는 경영환경 대응 ▲기존 업무 절차와 방법 혁신 등을 강조했다.
특히 구성원들의 화합을 강조하면서 상대방을 배려하는 역지사지 자세와 양보하는 마음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 안전을 실현하고, 단순히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안전을 넘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krawj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