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압타머사이언스의 간암 치료제 임상에 속도가 붙고 있다.
압타머사이언스는 압타머-약물접합체(ApDC) 고형암 치료제 'AST-201'의 국내 임상에 앞서 분당차병원, 국립암센터, 삼성서울병원, 세브란스병원의 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승인 신청 및 통과를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로고=압타머사이언스] |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는 의료기관 내 교수들로 구성된 위원회로 안전하고 적법한 임상시험인지를 심의하는 기구로서 구체적으로 임상 연구의 윤리성과 과학적 타당성 등을 심의해 임상 진행 여부를 결정하게 되며 임상시험 환자를 모집하려면 사전에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의료기관들의 IRB 승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압타머사이언스 관계자는 "빠르게 환자를 모집해 임상이 패스트트랙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기술수출 논의를 진행해온 만큼, 빠르게 임상에 돌입해 적극적으로 논의를 진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압타머사이언스 이철환 상무(CFO)는 14일 서울 코엑스에서 '2024년도 연구개발중심 우량 제약·바이오기업 IR(IPIR 2024)'에 참석해 압타머사이언스 플랫폼 및 파이프라인의 가치, 오픈 이노베이션 및 플랫폼 딜 잠재력 등 기업가치 재평가에 대해 소개했다.
이 자리에서 "AST-201은 간암에서 효능을 확인한 이후 폐암 등으로 적응증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임상을 신속히 수행하여 기술수출을 위한 중요한 진전을 이룰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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