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인 이운재(51) 코치가 김상식(48)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 골키퍼 코치를 맡는다.
25일 매니지먼트사 디제이매니지먼트에 따르면 이 코치는 최근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 코치로 합류했다.
이운재씨. [사진=뉴스핌DB] |
한일 월드컵을 비롯해 한 시대를 대표하는 골키퍼로 이름을 날렸던 이 코치는 은퇴 후 23세 이하(U-23) 대표팀과 수원 삼성, 전북 현대 등에서 코치로 활동했다. 김상식 감독과는 전북에서 2020년 말부터 골키퍼 코치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김상식 감독은 "월드컵을 4번이나 경험한 이운재 코치는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골키퍼이다. 그의 합류만으로도 베트남 대표팀 골키퍼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고 전했다.
23일부터 경주에서 전지훈련 중인 베트남 대표팀은 다음 달 8일 개막하는 아세안축구연맹(AFF) 미쓰비시컵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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