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평등 문화 확산 위한 시민 참여 교육 프로그램
[파주=뉴스핌] 최환금 기자=파주시는 '여행길 걷기' 활동을 3일 연풍리 문화극장 및 성매매집결지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활동에는 파주 학부모 폴리스, 바르게살기운동 파주시협의회, 반(反)성매매 시민활동단 '클리어링', 파주시 여성단체협의회, 학부모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여행길 걷기'는 성매매 근절과 인식 개선을 목표로 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성매매집결지 일대를 걸으며 주민들에게 성매매가 미치는 안전과 반인권적 문제의 심각성을 교육하고 성평등 문화 확산을 도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화요일에 진행된다.
여성단체협의회, 학부모 등 40여 명 참여. [사진=파주시] 2024.12.04 atbodo@newspim.com |
참여자들은 교육을 통해 성매매 집결지 폐쇄의 필요성을 깨달았고, 성업 중인 집결지를 직접 걸으며 그 필요성을 공감했다. 한 참가자는 "남아 있는 성매매집결지를 보며 많은 시민들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한 정책을 강화할 예정이며, 집결지 폐쇄 이후 여성친화 공간 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연구도 추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