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 10시 누수 복구 완료 예상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아리수본부는 5일 중구 서대문역사거리에서 700㎜ 지름의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긴급 누수 복구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서대문역사거리일대의 양방향 교통이 매우 혼잡해 우회도로 이용을 권장하며 자세한 교통 상황은 120다산콜재단으로 문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상수도관 누수 발생 위치인 중구 충정로1가 85 앞 사거리 [사진=서울시] |
상수도관 누수로 인한 단수 피해는 없는 상태다. 서울아리수본부는 '부단수 차단 공법'을 적용해 단수 없이 누수 복구를 시행하고 있다. 이 공법은 상수도관·밸브를 단수 없이 교체할 수 있도록 물 흐름을 막거나 우회시키는 방식으로 이를 통해 인근 7660세대의 단수 피해를 예방했다고 설명했다.
누수 복구 작업은 이날 밤 10시에 완료될 예정이다. 이번 누수의 원인은 1982년 부설된 노후 수도관이 진동에 의해 파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kh9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