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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세종청사에서 업무점검회의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하기 전 주재한 국무회의에 참석한 것과 관련해 "국민께 송구하다"고 말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송 장관은 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업무점검회의를 마친 후 이같은 심경을 밝혔다.
3일 열린 국무회의가 계엄을 선포하기 위한 자리인지 인지했냐는 질의에는 "알았으면 참석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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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8회 국회(정기회) 제7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4.11.07 leehs@newspim.com |
송 장관은 계엄 선포 상황에 대해 "혼란스러웠고, 아주 깊이 우려했다"면서도 "동의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일각에서 국무회의에 참석한 국무위원들이 계엄 선포에 반대의 뜻을 밝히지 않았다는 주장에는 "찬성이냐 반대냐를 묻는 자리는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2차 계엄이 선포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고 당연히 반대한다"며 "혹시 그런 일이 생긴다면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송 장관은 계엄 선포 전, 후 국무회의에 모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됐다.
plum@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