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학점제 대비,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학교 시행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교육청은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맞춰 소규모학교 지원 방안을 추진 중이다.
9일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전남의 학생들이 지역과 규모에 상관없이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꿈키움캠퍼스 수업. [사진=전라남도교육청] 2024.12.09 ej7648@newspim.com |
소규모학교는 과목 개설의 제한으로 고교학점제 참여에 불리할 수 있다. 이에 전남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과 전남온라인학교 운영을 통해 과목 선택권 확대 및 교육격차 해소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인근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 운영을 위해 강사 인력풀과 강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교육청 차원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공동교육과정도 실행 중이다. 또한, 대학 및 지역사회와 협력하는 '꿈키움캠퍼스'도 운영하고 있다.
2025년엔 전남온라인학교가 개교해 실시간 쌍방향 원격수업으로 개별학교 개설이 어려운 과목을 지원할 계획이다.
전남교육청은 이러한 지원을 통해 모든 학생이 진로와 적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지현 중등교육과장은 "고교학점제는 학생 중심의 교육 변화"이라며 "모든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경험을 보장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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