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은정 기자 =한글과컴퓨터의 자회사이자 방위·안전 장비 전문 기업인 한컴라이프케어는 용인시 양지면에 위치한 한컴일반산업단지 준공식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좌측에서 7번째부터) 용인특례시 이창식 시부의장, 용인특례시 류광열 부시장, 한컴그룹 김상철 회장, 한컴그룹 변성준 부회장, 이호준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상근부회장이 기념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한글과컴퓨터] |
행사에는 지역 단체장과 한컴그룹 임직원 약 50여 명이 참석해 준공을 축하하며 지역 산업 발전과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용인 한컴일반산업단지는 2015년 산업단지 지정 계획 수립 이후 약 9년간의 개발을 거쳐 완공됐다. 총사업비 약 400억원이 투입돼 5만9000㎡ 규모로 조성된 이 단지는 방위 및 안전 관련 제조 산업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며 업계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섬유, 의료, 정밀 광학 기기, 전자부품, 통신 장비 등 첨단 제조 산업을 아우르는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예정이다.
산업단지는 영동고속도로와 인접하고, 향후 개통될 세종포천고속도로 동용인IC 옆에 위치해 전국 주요 도시와의 우수한 접근성을 자랑한다. 더불어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국가산업단지(삼성),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SK하이닉스), 용인 국제물류유통단지와의 근접성으로 첨단 산업 중심지로서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한컴라이프케어 관계자는 "용인 한컴일반산업단지가 글로벌 시장 변화에 대응하며 경쟁력 있는 산업 육성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로 지역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리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업 확장과 혁신적 기술 개발을 통해 국내외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기업 유치를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높이며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1971년에 설립된 한컴라이프케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안전 장비 전문 기업이다. 소방, 산업, 공공, 국방 분야에 공기호흡기, 보호복, 마스크 등 다양한 안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한편, 안전 산업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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