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12·3 계엄 사태'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을 소환조사했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본부장 박세현 서울고검장)는 전날(8일) 전 대변인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사진=뉴스핌 DB] |
전 대변인은 지난 3일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계엄사령부 상황실이 설치된 합동참모본부 전투통제실을 방문했을 당시 동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전 대변인을 상대로 당시 상황과 윤 대통령의 지시 등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검찰은 전날 박안수 육군참모총장과 정진팔 합동참모본부 차장, 이상현 1공수여단장, 김창학 수도방위사령부 군사경찰단장 등 군 간부들을 차례로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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