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지하도상가 등 5개 시설 운영 개시
인력 점진적 확대, 위탁사업 규모 대응
[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시설관리공단이 지난 8월 출범 이후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공공시설의 효율적 관리와 주민 복리 증대를 목표로 하는 이번 운영은 공단 설립의 실효성을 검증하려는 시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순간으로 평가된다.
조규일 경남 진주시장이 지난 4월12일 진주시청에서 진주시 시설관리공단 임원 임명식 및 제1회 이사회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진주시] 2024.12.10 |
지난 9월 2일 진주시가 관리해오던 중앙지하도상가, 진주종합경기장 등 5개 주요 시설에 대한 공단의 운영이 시작됐다. 향후 공공하수처리시설 등은 절차를 마친 후 내년부터 관리할 예정이다.
현재 공단은 이사장 이하 28명의 인원으로 구성된 4개 팀을 운영 중이다. 위탁사업 규모에 따라 점진적으로 인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진주시 시설관리공단의 설립 과정에서 2022년 7월부터 시작된 타당성 검토와 관련 조례 제정을 통해 충분한 검토가 이루어졌다는 시의 입장이다.
공단 설립은 효율적인 행정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한다. 전문가 의견과 주민 공청회를 통해 지역 내 공감과 지지를 얻었다.
공단은 9월 공식 출범과 함께 기존 7개 시설 관리뿐만 아니라 추가적으로 공공시설물의 위탁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전문 인력을 통한 관리와 운영의 전문성을 강화해 시민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동시에 공공성과 수익성의 조화를 이룰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단 운영을 통해 대시민 서비스를 강화하고, 내실 있는 지방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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