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공동 연구개발 추진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에이피트바이오는 지난 6일 안국약품과 전략적 투자 및 공동연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에이피트바이오는 항암분야 비임상 시험 및 바이오의약품 개발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안국약품과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혁신적인 항체 기반 신약개발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사진=에이피트바이오] |
윤선주 에이피트바이오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안국약품과의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에이피트바이오의 자체 Fab 항체 라이브러리 및 단클론·이중항체 발굴·제작 기술을 바탕으로 도출된 다양한 모달리티의 파이프라인의 개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안국약품 신성장추진본부 채희성 본부장은 "에이피트바이오의 우수한 항체기반 원천기술 및 신약 개발 역량을 인정해 전략적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했으며, 계속적으로 혁신적인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활동을 다각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에이피트바이오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을 받은 단클론항암항체, 국가신약개발사업(KDDF)에 선정된 first-in-class CD171 (L1CAM) ADC, anti-CD3 항체를 기반으로 하는 CD3 T-cell engager 이중항체(BiTE), 만성 B형 간염바이러스 치료용 anti-Pre-S1 단클론 항체 등을 개발 중이다.
또한 중소기업벤처부 초격차 스타트업 육성사업 및 네트워크형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자체 또는 외부 기관과의 공동연구개발 중인 혈액순환종양세포(CTC) 분리키트 및 췌장암·담도암 진단키트 개발 등에 대한 파이프라인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관심이 집중된 L1CAM 단클론항체는 미국, 일본, 유라시아의 특허 등록이 이미 완료됐고, 글로벌 11개국에서도 특허 등록이 진행 중이다.
sy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