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 핫팩' 캠페인과 화재 예방 물품 지원
[사천=뉴스핌] 최민두 기자 = 경남 사천해양경찰서는 동절기 정박 어선의 화재사고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사천해경은 매주 화요일을 '선박 화재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정박 어선의 화재 예방 순찰과 점검을 강화했다.
경남 사천해양경찰서가 정박 어선 화재사고 예방을 위해 캠페인을 전개한 뒤 참석자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사천해양경찰서]2024.12.11 |
동절기는 11월부터 2월까지로, 난방기구 사용이 늘어나며 화재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다. 사천해경은 최근 관내 정박 어선에서 발생한 화재사고를 계기로 화재 예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박 중인 어선에서 배전반 스위치가 정확히 내려지지 않아 화재가 빈번히 발생한다는 분석에 따라 예방 조치를 강화했다.
주요 정책으로는 ▲지역 어민을 대상으로 화재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 핫팩' 나눔 캠페인 ▲자동소화패치 등 화재 예방 물품 지원 ▲유관기관과의 전기 화재 예방 합동 점검 등이 있다.
사천해경 관계자는 "정박 어선은 집단 계류로 화재 발생 시 대규모 재산 피해의 위험이 크다"며 "배전반과 난방시설 전원 점검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m2532253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