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도는 2025년도 국비가 지난해보다 2.1% 증가한 9조 6082억원으로 확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확정안은 정부 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최종 통과하면서 결정됐다. 주요 국비사업은 이미 정부예산에 반영되어 국회에서의 사업 감액은 없었다.
사진은 경남도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4.02.15. |
SOC 분야에서는 ▲남부내륙철도(1189억원)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757억원) ▲양산도시철도(536억원) ▲진해신항 건설(4347억원) 등이 포함됐다. 우주항공 클러스터사업으로는 ▲우주환경시험시설(100억원) ▲위성개발혁신센터(31억원) 등이 확정됐다.
원전과 방산 분야에서도 ▲SMR 로봇활용 제작지원센터(25억8000만원) ▲방산 중소기업 지원(29억8000만원) ▲방산 진입 지원(15억원) 등이 포함됐으며, ▲융복합 콘텐츠산업타운(40억원) ▲남부권 관광개발사업(357억원) 등도 결정됐다.
신규사업으로는 ▲우주항공 농식품 육성(3억원) ▲외국인근로자 복합센터(3억원) ▲부산항 신항 근로자 복지시설(1억원) ▲양식장 유해생물 센터(10억원)가 포함되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게 됐다.
도는 앞으로 반영되지 않은 사업들을 면밀히 분석,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추후 정부 추경이나 2026년 예산안에 포함될 수 있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중요 사업들이 정부 원안에 반영된 뒤 삭감 없이 국회를 통과해 다행이지만, 일부 사업 증액 불발로 국회단계 노력에 대한 아쉬움도 크다"며 "조속히 국비 추가 확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계획에 맞춰 대응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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