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산업 전문가 집결, 고흥 중심 산업 육성 논의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여수에서 열린 '우주발사체 발전 전략 컨퍼런스'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산·학·연·관 전문가 100여 명이 참석, 고흥의 우주발사체 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우주발사체산업 발전전략 컨퍼런스. [사진=고흥군] 2024.12.13 ojg2340@newspim.com |
전남도와 고흥군이 주최하고 전남대학교 등 기관이 주관한 해당 컨퍼런스는 정책, 산업, 기업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세션에서는 항공우주 정책 방향과 클러스터 추진 상황 등이 발표돼 정책 동향이 공유됐다.
이어서 두 번째 세션에서는 대학과 연구기관들이 인력 양성과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20여 개 기업이 기술개발 현황과 계획을 공유하며 상생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컨퍼런스는 우주산업 클러스터 성공적 구축과 산업 육성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고 말했다. 또, 고흥이 우주발사체 혁신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을 기대하며 지속적인 네트워크 강화를 다짐했다.
지난 6월 확정된 고흥 우주발사체 국가산단은 이달 말 조사 설계 용역에 착수하며 민간 발사장 및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구축 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될 예정이다.
ojg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