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용산구청·용산경찰서 등 참여
[서울=뉴스핌] 이진용 기자= 서울시가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과 교통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지난 18일 용산구 돈지방건널목에서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등과 함께 철도건널목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철도건널목은 차량과 보행자가 철도와 교차하는 구역으로, 사고 위험이 높은 장소다. 이번 캠페인은 통행자의 부주의로 발생하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 수칙 준수를 독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서울시를 비롯 교통안전공단 서울본부, 용산구청, 용산경찰서 관계자들이 철도건널목 안전 '일단 멈춤' 캠페인을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
특히 돈지방건널목은 서울에서 차량 통행량이 많은 곳으로, 작년 두 차례의 교통사고가 통행자의 부주의로 발생한 바 있다.
캠페인 현장에서는 차량 운전자와 보행자를 대상으로 안전 수칙에 대한 홍보 물품이 배부되었고, '금쪽같은 내 목숨, 일단 멈추고 지켜요!'라는 슬로건을 통해 철도건널목의 안전 수칙을 강조했다. 또 무단횡단 방지와 차량 꼬리물기 금지의 중요성도 함께 홍보됐다.
서울시는 철도건널목 안전수칙을 담은 스티커를 7개 철도건널목 주변에 부착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시민들이 안전한 통행 습관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사고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서빙고북부건널목 등에서 도로교통시설을 개선해 시민안전을 강화하고 교통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윤종장 서울시 교통실장은 "철도건널목에서의 안전 수칙 준수는 나와 가족의 생명을 지키는 기본적인 약속"이라며 "서울시는 교통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역사회와 협력 하겠다"고 말했다.
jycaf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