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지역 어린이 2만7000여 명이 올해 유아숲체험원에서 자연과 함께 성장했다고 19일 밝혔다.
전주시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인후공원, 혁신, 학산, 서곡, 건지, 바위백이 등 6개 유아숲체험원에서 5~7세 유아 2만7150명을 대상으로 총 866회의 숲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유아 숲체험 장면[사진=전주시]2024.12.19 gojongwin@newspim.com |
이 유아숲 체험 프로그램의 정기반은 주 4일 운영되며 매월 추첨을 통해 참여기관을 선정한다. 수시반은 정기반에 참여하지 못한 기관이나 단기 참여 희망 기관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선발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유아숲체험원이 가족 단위 일반 시민들에게 개방된다. 올해 각 체험원에 산림교육 전문 유아숲지도사를 2명씩 배치해 계절별, 체험원별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아들에게 오감을 활용해 자연과 교감할 기회를 제공했다.
유아숲체험원 내에는 △통나무건너기 △인디언집 △밧줄놀이 △트리하우스 △그물놀이대 △종합클라이밍 등 다양한 놀이·학습시설이 마련돼 있으며, 숲대피소와 쉼터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시설도 설치됐다.
시는 유아숲체험원을 찾는 이용객이 늘어남에 따라 7월부터 10월까지 1억 2000만 원을 들여 혁신·건지 유아숲체험원의 시설을 재정비했다.
혁신 유아숲에는 트리하우스와 그물놀이대 등 7종의 신규 시설이 설치됐고, 건지 유아숲에는 통나무건너기와 인디언집 등 8종의 놀이시설이 보강됐다.
시는 내년 2월 중 유아기관을 대상으로 2025년 유아숲 프로그램 참여 희망기관을 모집해 3월부터 프로그램 운영을 재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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