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퀀타매트릭스, 프랑스 항감염 학회 'RICAI 2024' 성황리 참가

기사입력 : 2024년12월20일 08:52

최종수정 : 2024년12월20일 08:52

RICAI에서 자사 장비 우수성 홍보…유럽 내 네트워크 강화 진행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임상 미생물 진단 혁신 기업 퀀타매트릭스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항감염 화학요법 분야의 권위 있는 국제 학술대회 'Réunion Interdisciplinaire de Chimiothérapie Anti-Infectieuse(RICAI)'에 성황리에 참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로 44회를 맞이한 RICAI Congress는 매년 2000명 이상의 임상 의료 전문가, 미생물학 전문가, 감염병 전문가들이 모이는 권위 있는 학회다. 올해는 '백일해 및 엠폭스(원숭이두창) 바이러스의 재발'을 주제로 개최됐으며, 31개의 초대 세션을 포함해 총 108개의 커뮤니케이션 세션이 마련됐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로슈, 비오메리으, 벡톤 디킨스 등 45개 글로벌 제약 및 진단 기업이 참석했다. 각 기업들은 감염성 질환의 진단, 치료, 예방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논의하며 학술 네트워킹의 장을 마련했다.

RICAI 부스. [사진=퀀타매트릭스]

퀀타매트릭스 유럽 법인은 올해로 다섯 번째 RICAI Congress에 참가, 대표 제품인 dRAST가 유럽 8개국 37개 주요 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며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서 입증된 임상적 가치와 경제적 효용 가치를 소개했다.

이 가운데 스페인 마드리드 Ramon Y Cajal 병원에서 진행된 경제적 효용성 연구 결과는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연구에 따르면 dRAST의 빠른 검사 결과 제공으로 신속하게 적정 항균제를 처방할 수 있었고, 그 결과 중증 패혈증 환자의 30일 내 사망률의 14.9% 감소는 물론 균혈증 환자 전체의 30일 내 사망률도 3.9% 줄어드는 효과를 보였다. 

또한 병원 운영의 경제적 평가에서 자주 사용되는 지표인 중환자실 평균 입원 일수가 기존 12.4일에서 6.0일로 dRAST 사용 시 절반 이하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하면 환자 1인당 2000만 원(13,440 유로)에 가까운 직접 의료비용을 줄일 수 있음을 의미한다.

패혈증 환자의 진단과 약물 처방을 위해 진단검사의학과, 감염내과, 호흡기내과 등 여러 분야의 협력이 필수적인데, dRAST의 신속하고 간단한 사용으로 의료진 간의 긴밀한 협력을 돕고, 치료 효과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음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다.

특히 이번 RICAI 기간 동안 지난 7월 네이처 본지에 게재되어 국내∙외 언론의 주목을 받은 'uRAST(Ultra-Rapid Antimicrobial Susceptibility Testing: 올인원 신속 항균제 감수성 통합 검사)' 기술에 대한 글로벌 제약 바이오 기업들의 관심도 높았다는 후문이다.

uRAST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에서 필수 과정인 혈액 배양 과정 자체를 생략한 혁신적인 기술로, 환자의 시간당 사망률이 9%씩 급격히 증가하며 30일 내 사망률이 30%에 이르는 패혈증에서 신속하고 적합한 항균제 처방을 가능케 했다. 이에 기존 2~3일 걸리는 항생제 감수성 검사 시간에서 혈액 배양 단계를 생략하며, 균 동정과 항균제 감수성 검사까지의 모든 과정을 통합, 13시간 이내로 결과를 확인하고 신속한 처방과 치료를 가능하게 하는 진보된 솔루션이다.

퀀타매트릭스 유럽법인 영업·마케팅 담당 부사장인 스테판 루갈은 "지난 5년간 dRAST는 유럽 내 주요 대학병원 및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면서 임상적 적용을 꾸준히 확대한 결과 그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었다"며 "올해도 RICAI Congress에 참여해 그동안 쌓여온 dRAST의 성능과 신뢰성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기회가 됐다. 앞으로 고객과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해 더 많은 의료 기관에 dRAST 솔루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尹, 이번에도 말없이 법정 향해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내란 혐의 재판에 지상으로 출입했으나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고 법정으로 들어갔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께 차량을 타고 서울 서초구 서울법원종합청사 서관에 도착했다. 서관 입구 근처에 대기 중이던 윤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외쳤다. [서울=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9일 오전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4차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2025.05.19 photo@newspim.com 윤 전 대통령은 차에서 내린 뒤 '(국회의원들을) 끌어내란 지시가 있었다는 증언이 이어지는데 입장이 있나', '국민께 하실 말씀이나 재판 관련한 입장이 있나', '비상계엄을 사과할 생각이 있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서관 입구로 걸어 들어갔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이날 오전 10시15분부터 내란우두머리 혐의로 기소된 윤 전 대통령의 4차 공판기일을 연다. 이날 공판에선 박정환 육군 특수전사령부 참모장(준장)과 이상현 특전사 1공수여단장(준장)에 대한 증인신문이 진행된다. 또한 병합 기소된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와 관련해 검찰과 윤 전 대통령 측이 입장을 밝히는 모두 절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대법원은 내란 사건 전담 재판장인 지귀연 부장판사의 술접대 의혹에 대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앞서 김용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14일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지 부장판사가 1인당 100만∼200만원 정도의 비용이 나오는 '룸살롱'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고 단 한 번도 그 판사가 돈을 낸 적이 없다는 구체적인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hong90@newspim.com 2025-05-19 10:14
사진
금호타이어 "주민 피해 최대한 보상" [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금호타이어는 지난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 주민 피해를 최대한 보상하고 타이어 공급도 안정화 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금호타이어는 입장문을 통해 "5월 17일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큰 우려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머리 숙여 깊이 사과 드린다"며 "현재 소방당국이 총력을 다해 화재 진압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며 당사 또한 소방당국과 긴밀히 협조하여 진화 작업에 모든 자원을 동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18일 오후 광주 광산구 소촌동 금호타이어 공장 내부가 전날 발생한 화재로 인해 전소돼 있다. 이번 화재는 지난 17일 오전 7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금호타이어 광주공장 2공장 내 정련 공정에서 발생했다.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 내 고무를 예열하는 장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꽃이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2025.05.18 ej7648@newspim.com 이어 "광주공장 생산 제품에 대한 타 공장으로의 전환을 긴급히 검토하고 추진할 계획"이라며 "카메이커 대상 신차용 타이어 공급이 안정화할 수 있도록 완성차 업체들과 긴밀히 협의해 조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지역사회의 조속한 피해 복구 및 일상 회복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단순한 복구를 넘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서 더 나은 공존과 상생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주민 피해와 관련해선 "광주시 및 광산구 관계 당국과 긴밀히 협조해 지역 주민 피해가 확인되는 대로 최대한 보상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관리 시스템 강화에 집중하며 전사적 차원의 안전점검을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앞으로 더 큰 사회적 책임감을 갖고 신중한 자세로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모든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사과 드린다"고 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에서 전날 오전 7시11분쯤부터 불이 났다. 광주공장 2공정동의 타이어 기본재료를 혼합하는 정련공장 내 오븐 장치에서 스파크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금호타이어 광주 공장 화재는 발생 31시간만에 주불이 잡힌 상태다. 다만 핵심 생산 공장인 2공장 절반 이상이 불에 타는 등 피해 복구는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이사는 이날 오전 광주공장을 방문해 "소방당국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화재 진압을 최우선으로 하고 비상대책반을 구성, 피해 복구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beans@newspim.com 2025-05-18 21: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