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일 2023년 지역소득 발표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 145만원↑
1인당 개인소득 2554만원으로 2.3%↑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1인당 개인소득이 가장 높은 지역은 2937만원을 기록한 서울로 집계됐다. 반면 경남은 2277만원으로 전국 '꼴찌'를 기록했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지역소득(잠정)'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지역내총생산(명목)은 2404조원으로 전년보다 77조원(3.3%) 증가했다. 경기(594조원), 서울, 충남 순으로 많게 나타난 반면 세종(17조원), 제주, 광주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지역내총생산 및 1인당 지역내총생산 [자료=통계청] 2024.12.2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은 1258조원으로 전국 대비 52.3%를 차지했다.
전국 1인당 지역내총생산(명목)은 4649만원으로 전년보다 145만원(3.2%) 증가했다. 울산, 충남, 서울 등은 전국평균(4649만원)을 상회한 반면 대구, 부산, 광주 등은 전국평균을 하회했다.
전국 지역내총생산(실질)은 운수업, 제조업, 보건·사회복지업 등의 생산이 늘어 전년대비 1.4% 증가했다. 인천(4.8%), 대전(3.6%), 울산(3.2%) 등은 운수업, 건설업, 제조업 등이 늘어 증가했다. 이와 달리 충북(0.4%↓), 전북(0.2%↓)은 제조업, 농림어업 등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 최종소비(실질)는 민간소비와 정부소비에서 모두 늘어 전년대비 1.6% 증가했다. 세종(4.5%), 제주(4.5%) 등은 정부소비와 민간소비가 늘어 전국평균보다 크게 늘었지만 충북(3.2%↓)은 정부소비가 줄어 감소했다. 서울(0.4%), 대구(0.5%) 등은 평균보다 증가폭이 둔화됐다.
전국 총고정자본형성(실질)은 건설투자, 지식재산 생산물투자 등에서 늘어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울산(9.7%), 제주(9.6%) 등은 건설투자, 설비투자 등이 늘어 증가한 반면 광주(4.1%↓), 인천(3.9%↓) 등은 건설투자 등이 줄어 감소했다.
전국 지역총소득(명목)은 2446조원으로 전년보다 91조원(3.8%) 증가했다. 경기(660조원), 서울, 경남 순으로 증가폭이 두드러졌다. 세종(18조원), 제주, 광주 순으로 적게 나타났다.
실제 서울(73조원), 경기(67조원) 등은 소득이 순유입됐으나 충남(33조원↓), 울산(23조원↓) 등은 소득이 순유출됐다.
1인당 개인소득(명목) [자료=통계청] 2024.12.20 biggerthanseoul@newspim.com |
전국 1인당 개인소득(명목)은 2554만원으로 전년보다 56만원(2.3%)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2937만원 ▲울산 2810만원 ▲대전 2649만원 ▲세종 2600만원 ▲경기 2570만원 ▲전국 2554만원 ▲광주 2538만원 ▲충북 2467만원 ▲인천 2466만원 ▲전남 2460만원 ▲전북 2416만원 ▲부산 2403만원 ▲대구 2376만원 ▲충남 2365만원 ▲강원 2333만원 ▲경북 2292만원 ▲제주 2289만원 ▲경남 2277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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