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출신...26년간 JTI 몸담아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Irina Lee)를 JTI코리아의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은 마케팅 및 영업(M&S)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갖춘 담배 업계 전문가다. 카자흐스탄 출신인 그는 1999년 카자흐스탄에 위치한 글로벌 공급망(Global Supply Chain) 부서를 시작으로 JTI에서 26년간 다양한 부서를 거치며 경험을 쌓았다
JTI코리아 이리나 리 신임 사장[사진= JTI코리아] |
2009년 JTI 카자흐스탄(Kazakhstan)의 브랜드 매니저로 임명되며 마케팅 및 영업 경력을 시작했다. 2012년에는 세르비아로 옮겨가 아드리아티카(Adriatica) 클러스터의 브랜드 매니저, 이후 포트폴리오 전략 책임자로 재직했다.
2014년에는 마케팅 디렉터로서 JTI 카자흐스탄 마케팅 부서를 총괄하고 이후 JTI 본사(Geneva HQ) 마케팅 및 영업 부서(M&S)로 이동해 2018년 M&S 혁신 디렉터, 2021년 '윈스턴(Winston)' 브랜드 디렉터를 역임했다. 지난해부터는 마케팅 및 영업 부사장으로 재직하며 동유럽 지역 내 일부 시장과 면세 사업부를 지원했다.
JTI코리아는 이리나 리 신임 사장의 부임을 계기로, 진화하는 성인 흡연자의 니즈를 반영한 다양한 궐련 및 전자담배 신제품을 선보이며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리나 리 JTI코리아 사장은 "JTI코리아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중앙아시아, 동유럽 지역 및 본사에서 근무한 경험을 기반으로 JTI코리아가 한국 담배 시장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넓혀 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romeo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