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총장 이양수·전략기획부총장 조정훈·비서실장 강명구
"가급적 내부 인사로 해달란 의원들 요청 수용"
[서울=뉴스핌] 신정인 이바름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30일 공식 출범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지금은 계파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이제 국민의힘만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국민의힘 신임 사무총장에 3선 이양수 의원이 내정됐다. 전략기획부총장에는 재선 조정훈, 조직부총장에는 초선 김재섭 의원이 임명됐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2024.12.24 leehs@newspim.com |
비대위 위원으로는 3선 임이자 의원, 재선 최형두 의원, 초선 김용태 의원, 초선 최보윤 의원이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당연직으로 유임됐다.
수석대변인은 초선 신동욱 의원이, 비대위원장 비서실장은 초선 강명구 의원이 맡는다. 주진우 의원은 법률자문위원장에 유임됐다.
김대식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번 인선에 대해 "우선 초선·재선·3선에서 그동안 많은 얘기가 나왔다"며 "가급적이면 외부 인사보다 내부 인사로 해달라는 의원들의 이야기를 비대위원장께서 수용해주시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계파색을 최대한 없앴다는 의미도 있냐'는 질문에 김 수석대변인은 "그렇다. 지금은 계파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이젠 국민의힘만 있다고 말씀 드린다"고 답했다.
이날 내정된 비대위원들과 주요 당직자들은 추후 상임전국위원회 및 비상대책위원회의 등 당헌당규에 따른 임명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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