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정밀진단의 시작, 성분 항원 및 약물/화학 항원 동시 진단 모델 개발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프로티아는 세계 최다 종류의 알러지 라인형다중진단 제품 '프로티아 알러지-Q 192D' 및 세계 최초로 알러젠의 성분항원과 약물·화학 알러젠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는 '프로티아 알러지-Q 64D'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프로티아 알러지-Q 192D'는 다양한 알러지 원인을 동시 검사할수 있는 라인형 다중진단 제품으로 세계최다 176종의 검사항목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제품으로 118종의 음식물, 꽃가루, 곰팡이, 곤충, 애완동물등 알레르기 유발물질(조항원)과 함께 48종의 성분항원 그리고 10종의 약물·화학 항원이 탑재되어 있는 제품으로 검사 효능 향상과 알레르기를 더욱 정확히 판단할수 있게 한다.
또한 '프로티아 알러지-큐 64D' 제품은 48종의 성분항원과 10종의 약물·화학 항원이 탑재된 제품으로 기존의 당사 출시 제품라인들과 함께 사용해 조항원에 대한 결과 해석을 돕거나 독립적인 사용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프로티아 알러지-Q 192D'(좌) 와 '프로티아 알러지-Q 64D'(우). [사진=프로티아] |
알레르기의 치료 및 예방하기 위해 보다 정확한 결과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연구들이 진행됐고, 하나 하나의 개별 단백질 성분항원 (component allergen)을 검사하는 성분항원진단법(Component resolved diagnosis, CRD)이 고안됐다. 이 방법은 환자 개인에 대한 정밀진단으로 분자생물학적 프로파일링이 가능하여 알레르기 증상에 대하여 더 정확한 판단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에 프로티아에서는 기존 고유 알레르기 항원(조항원) 검사 뿐만 아니라, 성분항원을 통한 정밀진단과 약물·화학물질의 알레르기 감작 여부 및 약물 이상 반응에 대한 해석을 하나의 패널로 가능하게 한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 시장은 지난해 약 53억 달러(약 7조 7613억원)로 추산되고 있으며, 오는 2029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에 달할 전망이다. 전세계적으로도 알레르기 질환의 증가와 기존 '피부 자극 검사법'에서 '혈청 다중 진단법'으로 알레르기 진단 검사 방식의 변화가 주도되고 있다. 프로티아는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으로 자사의 알레르기 진단 제품을 전세계 70개국에 납품하고 있다.
프로티아는 '프로티아 알러지-Q 192D', '프로티아 알러지-Q 64D'의 품목허가 획득으로 제품군을 추가 확장함에 따라 글로벌 알레르기 진단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수출 지속 성장의 큰 원동력이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프로티아 관계자는 "환자 개인의 맞춤형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알레르기 정밀 진단키트를 개발하여, 보다 상세한 알레르기 진단 및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며, "자사의 신제품이 빠르게 세계시장에 공급될 수 있도록 세계 각국에 허가 및 상업화 절차를 차질없이 진행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nylee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