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지사 "도민 안전 최우선"
충청광역연합과 공조로 안전성 도모
[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도가 청주국제공항의 안전 강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13일 청주국제공항의 안전 체계 관리에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주공항 안전관리 간담회. [사진=충북도] 2025.01.13 baek3413@newspim.com |
김 지사는 이날 청주공항에서 열린 안전관리 간담회에서 "모든 승객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청주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기적인 점검과 안전 기준을 준수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청주공항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공항이 될 수 있도록 한국공항공사와의 협력을 통해 필요한 안전성 확보 사업을 정부에 적극 건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청주공항의 안전 관리 대책을 확인하고 도민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청주공항의 운영 상황, 항공 안전시설의 위치와 안전성, 조류 퇴치 현황, 공항공사의 소방 대응 시스템 등 다양한 안전 문제가 논의됐다.
청주국제공항. [사진 = 뉴스핌DB] |
충북도는 올해 말 확정될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따라 청주공항의 민간 전용 활주로 신설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자체 연구 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예타 면제와 국가 재정 지원 등을 포함한 '청주공항 특별법'의 조기 발의를 목표로 국회의원실과 협의 중이다.
추가로 주민 서명 운동, 결의 대회, 가두 홍보 등 범도민 활동을 통해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경제 및 출향인 단체와 연계하여 대정부 건의 활동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충청광역연합과 시도 의회 등과의 공조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하며 민·관·정 대응 체계의 강화를 통해 청주공항의 안전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를 밝힌 김 지사는 "가장 안전한 공항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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