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수익형부동산

속보

더보기

전국 집값 7개월만 하락 전환…전셋값 상승폭도 전달비 줄어

기사입력 : 2025년01월15일 14:30

최종수정 : 2025년01월15일 16:32

서울집값 0.08% 상승세 이었지만 상승폭 줄어

[서울=뉴스핌] 이동훈 선임기자 = 지난달 전국 집값이 7개월 만에 상승을 멈추고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 전셋값도 상승폭이 전달 대비 줄며 탄핵 사태발 부동산 시장 약세가 시작됐다는 진단이 나온다.

15일 한국부동산원의 2024년 12월 전국주택가격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주택 매매가격지수는 전월 대비 -0.07% 하락하며 지난해 5월 이후 7개월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0.11%→0.00%)은 상승에서 보합으로 전환됐다. 서울은 0.08%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달(0.20%)대비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은 전달 -0.09%에서 -0.14%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서울은 일부 선호단지에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 하지만 그 외 지역·단지에서는 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매수 관망세 보이며 지난달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경기는 안양 만안·동안구에서 상승한 반면, 평택·이천·김포시에서 하락세를 이어가며 보합 전환했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인천이 중·계양·남동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폭(-0.27%)을 키웠다.

주택유형별 매매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는 -0.11%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9%로 상승세를 유지했다. 수도권은 -0.02%, 지방은 -0.21% 하락했다. 전국 연립주택은 이 기간 -0.04% 하락한 가운데 서울은 0.08% 상승, 수도권은 -0.01%, 지방은 -0.13% 하락했다. 단독주택은 나홀로 상승세를 유지하며 전국 0.08% 상승했으며 서울은 0.18%, 수도권은 0.15%, 지방은 0.06% 상승했다.

전국 주택종합 전세가격은 0.01%로 전월 대비(0.09%) 상승폭 축소됐다. 권역별로 수도권(0.19%→0.03%) 및 서울(0.15%→0.02%)은 상승폭이 줄었으며 지방(0.01%→-0.01%)은 상승에서 하락 전환됐다.

특히 서울은 선호단지 위주로 전달 대비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지역 입주물량 영향 및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는 분석이다. 경기(0.06%)는 화성시·수원 영통·성남 중원구 위주로 상승했으며 인천(-0.08%)은 중·서·남동구 위주로 하락하며 하락 전환했다.

전국 주택종합 월세가격도 0.1%로 전월 대비(0.12%) 상승폭 축소됐다. 수도권(0.21%→0.15%) 및 서울(0.18%→0.10%)은 상승폭 축소, 지방(0.03%→0.05%)은 상승폭 확대됐다.

[자료=한국부동산원]

서울은 학군지 등 정주여건 양호한 선호단지 및 중소형 규모 위주로 월세수요가 지속되며 그나마 서울 월세가격 상승세를 이끌었다. 경기(0.11%)는 고양 일산동구·파주시 위주로, 인천(0.41%)은 미추홀·부평·서구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서울·수도권 내 정주여건 양호 단지 등을 중심으로 국지적인 상승세는 관측되나 계절적 비수기·대출규제 등 영향으로 시장 관망 추이가 확대되고 있다"며 "매매는 서울·수도권은 매수 관망세 심화 속에 국지적 상승세가 혼재되는 모습을 보이며 지방은 미분양 등 공급물량 적체 지역 위주로 하락하는 등 전국 하락 전환됐다"고 말했다. 

한국부동산원은 또 "전·월세는 정주여건 양호 단지 위주의 상승은 이어지고 있지만 일부지역 입주물량 영향 및 전세자금 대출이자 부담 등으로 신규 계약 선호도가 감소하는 등 전세와 월세 모두 상승폭 축소 중"이라고 분석했다.

dongle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