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돌풍의 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최하위 사우샘프턴을 꺾고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노팅엄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노팅엄에 위치한 더 시티 그라운드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3-2로 꺾었다. 노팅엄은 13승 5무 4패 승점 44로 2위 아스널(12승 8무 2패)과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 밀려 리그 3위다.
[노팅엄 로이터 =뉴스핌] 박상욱 기자 = 노팅엄 크리스 우드(왼쪽)가 19일 EPL 22라운드 사우햄프턴과의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재 골을 넣고 동료와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5.1.19 psoq1337@newspim.com |
시즌 개막전 우승 확률 0.1%로 유력한 강등권 후보로 지목된 노팅엄은 15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3-2) 이후 공식전 8경기 7승 1무로 패배를 잊었다. 1경기를 덜 치른 선두 리버풀(승점 50)과는 승점 6차를 유지하며 여전히 역전 우승의 가능성을 남겨놨다.
노팅엄은 이번 시즌 막강 공격력이 아닌 탄탄한 그물 수비를 앞세워 돌풍의 팀으로 거듭났다. 리그 22경기에서 33득점으로 상위 10위 팀 중 애스턴 빌라와 함께 가정 적지만 22실점만 내줘 리버풀(20실점)과 아스널(21실점)에 이어 세 번째로 적다.
명장 누누 이스피리트 산투 감독은 노팅엄을 볼점유율(39.4%)로 낮아도 효율적 경기 운영으로 승리하는 팀으로 바꿔놓았다. BBC는 최근 '노팅엄은 정말로 EPL 우승을 할 수 있을까'라는 기사를 통해 "이번 시즌 노팅엄이 각종 통계 지표를 거스르는 성적을 내고 있다"며 "2016년 레스터시티가 우승 확률 5000분의 1을 뚫었다. 당시 레스터시티는 20라운드까지 승점 40을 따냈는데, 노팅엄도 현재 똑같다"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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