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개통의 여파, 운정신도시 상업 시설 주목
호수공원과 상가의 만남...투자자 관심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원자재 값 인상과 인건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올해도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한 가운데, 파격적인 분양가로 책정된 단지들이 실수요자와 투자자 모두의 눈길을 끌고 있다.
부동산 R114 랩스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아파트의 평균 분양가는 3.3㎡당 2,311만 원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1년 1,468만 원 △2022년 1,778만 원 △2023년 2,034만 원으로, 2021년부터 3년 연속 상승했다. 지난해 분양가는 2021년보다 843만 원 비싸진 것이다.
아파트만 문제가 아니다. 상가, 오피스텔, 오피스 등 신규 분양 단지 모두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해지면서, 입지, 상품, 미래가치 모두를 품은 기존 분양 단지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실제로, 동탄신도시의 호수공원 바로 앞에 위치한 '라크몽'은 전체 상가 면적의 절반이 자체 매장으로 입점 완료된 상태에서 분양을 시작했다. 실내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과 초대형 패밀리 테넌트 존 '디스커버리 인도어파크' 등이 입점 예정이었으며, 이러한 특화된 콘텐츠와 호수공원 인근의 입지 덕분에 분양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
송도국제도시에 분양된 '아크베이 스트리트' 상가는 바로 앞에 워터프론트 호수와 수변 공원이 위치해 주목받으며 완판에 성공했다. 이러한 수변 경관과의 근접성은 방문객들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소로 작용했다.
이 두 상가 모두 호수공원과 인접해 있다는 입지적 장점과 합리적 분양가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을 끌었다.
최근 GTX-A 노선 개통으로 또다시 주목받고 있는 파주 운정신도시에서 분양 중인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상업 시설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크다.
[사진 =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상업시설] |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상업 시설은 부동산 프리미엄의 핵심 요소로 꼽히는 호수공원과 지하철역을 모두 품은 핵심 입지로 통할 뿐만 아니라, 분양가가 주변 시세보다 합리적으로 책정되어 있어 주목을 끈다. 이 상가의 임대 및 분양가 관련하여,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에서도 주변 현장들과 비교해도 믿을 수 없는 가격이라고 입을 모은다.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는 신도시에서 보기 드문 입지적 강점을 자랑한다. GTX-A 노선 운정중앙역(2024년 12월 개통)과 경의중앙선 운정역이 모두 도보권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며, 수도권과 서울 도심 주요 지역을 30분 대로 연결한다. 이는 유동 인구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더불어, 운정 호수공원과의 근접성은 고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상업 시설의 매출 상승을 이끌 수 있는 중요한 요소로 평가된다. 고객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여가를 즐기며 상업 시설을 이용할 수 있어, 경쟁 상권과 차별화된 강점을 지닌다.
또한, 올해 10월 개장 예정인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 운정점은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 상업 시설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 대규모 복합 쇼핑몰은 유동 인구를 끌어들이는 핵심 거점으로, 운정신도시 내 상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는 지하 6층, 지상 18층 규모로, 상업 시설은 지상 1층~3층에 배치되어 있다. 특히, 3층은 한길육교와 연결된 브리지를 통해 운정역 이용객과 지역 유동 인구의 접근성을 극대화했다.
이 상업 시설은 오피스텔 420실 입주민의 쇼핑과 외식을 위한 공간일 뿐 아니라, 고객의 생활 편의를 충족하는 원스톱 라이프 공간으로 설계되어 있다. 파주 운정신도시 중심 상업 지구의 희소성과 함께 '운정역 HB 하우스토리시티'는 안정적 투자처로 떠오르고 있다.
ohzi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