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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청, 올해 R&D사업에 8064억 투자…우주항공 5대 강국 도약 견인

기사입력 : 2025년01월22일 09:49

최종수정 : 2025년01월22일 09:49

올해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 확정
작년 5627억원에서 43.3% 증액 투입 예정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우주항공청은 22일 '2025년도 우주항공청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총 8064억원을 투자하는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계획은 지난해 5월 우주항공청 개청 이후 처음으로 추진되는 연구개발사업의 전반적인 방향과 세부 사업을 포함하고 있다. 지원 예산은 2024년 5627억 원에서 2437억 원 증액돼 전년 대비 약 43.3% 증가했다.

[고흥=뉴스핌] 사진공동취재단 = 순수 국내 기술로 설계 및 제작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서 화염을 내뿜으며 우주로 날아오르고 있다. 실제 기능이 없는 모사체(더미) 위성만 실렸던 1차 발사와 달리 이번 2차 발사 누리호에는 성능검증위성과 4기의 큐브위성이 탑재됐다. 2022.06.21 photo@newspim.com

현재 민간 참여 확대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등장을 바탕으로 우주항공 경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 우주항공산업을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연구개발사업 시행계획이 수립됐다.

우주항공정책 분야에서 첫 번째로 직할연(항우연, 천문연)의 연구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하고 우주항공 문화 저변을 확대할 예정이다. 우주재난으로부터 국가 자산을 보호하는 위험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기술을 고도화할 것이다.

민간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위성 개발 수요에 대한 산업 기반을 확대할 방침이다. 위성정보의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활용 기술을 확보하여 우주기업의 혁신성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누리호 4차 발사 등의 계획을 세워 우주 수송 경쟁력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차세대 발사체 기본설계 착수를 통해 대형 위성 발사와 달 착륙선 개발이 추진된다.

우주항공청은 이번 시행계획에 따라 신규 사업 및 과제별 추진 일정을 22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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