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수빈 기자 = 현대제철은 22일 2024년 4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에서 "봉형강 시장은 전체적으론 상저하고의 모습을 하고 있다"며 "건설 경기가 작년 대비 개선되면서 봉형강 수요도 2024년보다는 2025년이 나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제철 당진공장. [사진=현대제철] |
김원배 봉형강사업본부장 부사장은 이날 "봉형강 시장은 상저하고의 흐름으로 기준금리 인하, 부동산 TF재구조화 등 시장 전반에 리스크로 작용했던 부분이 일부 해소가 되고 있고 선행 지표로 보고 있는 건설 수주라든지 착공 등이 증가세로 전환되기 때문에 건설 경기는 작년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건설 경기는 아파트 선호도에 기반해 아파트 중심의 착공은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국토부에서도 재차 공공발주 사업을 늘리고 속도를 제고하겠다고 발표한 만큼 SOC와 공공주택 부분에서 건설 경기를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반기 반도체 부분에서 SK하이닉스 용인 공장,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5공장 지역에서도 필요한 프로젝트가 대기 중이라는 설명도 이어갔다.
올해 별도 기준 판매량은 지난해 1707만t에서 5.5% 증가한 1801만t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판재 고부가 제품의 안정적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봉형강 사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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