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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신제약, KIST와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 본격화

기사입력 : 2025년01월24일 14:47

최종수정 : 2025년01월24일 14:47

엑소좀-하이드로겔 플랫폼 기반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신신제약이 에어로졸 제형으로 복약편의성을 높인 염증성 질환 치료제 개발을 본격화한다. 

신신제약은 KIST(한국과학기술연구원)와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엑소좀-하이드로겔 플랫폼 개발' 기술이전 조인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신신제약-KIST '염증성 질환 치료를 위한 엑소좀-하이드로겔 플랫폼 개발' 기술 이전 조인식 [사진=신신제약] 2025.01.24 sykim@newspim.com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당뇨족부궤양, 건선 등 기존 치료법의 낮은 치료 효과와 부작용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상황임에도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영역에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확보한 기술은 밀크엑소좀과 하이드로겔 관련 기술이다. 우유에서 유래된 밀크엑소좀은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이 높아 자체적으로 항염증 및 재생 효과를 나타내며, 다른 항염증 기능성 유효 성분을 봉입할 수 있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동물성 엑소좀에 비해 단순한 공정으로 생산성이 높아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경제적이다.

신신제약은 밀크엑소좀을 방출 속도 조절이 가능한 하이드로겔 기술에 접목시켜 광범위한 증상 부위에 신속하고 간편하게 분사할 수 있는 에어로졸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에어로졸 GMP(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 설비를 갖추고 있으며, 진통소염제 신신에어파스, 무좀 치료제 무조무알파 등 다양한 에어로졸 의약품을 생산 및 유통하고 있는 점이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신제약과 KIST는 이번 조인식을 기점으로 2년간 공동 연구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밀크엑소좀 기반 치료제의 최적화 원료 선정, 플랫폼 제형 및 제제 최적화, 치료 유효성 평가 등을 진행해 실제 상용화까지 협력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병기 신신제약 사장은 "이번 기술 이전을 통해 KIST의 기술과 신신제약의 에어로졸 의약품 생산 역량이 만나 완성도 높은 제품의 상용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며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당뇨족부궤양, 건선 환자들에게 복약 편의성이 높은 혁신적인 치료법을 제시해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y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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