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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함 갤러리,경쟁력있는 한국현대미술로 런던 아트마켓 공략

기사입력 : 2025년02월02일 22:07

최종수정 : 2025년02월03일 07:58

런던 'Condo London 2025'에 초대받아 참가
런던 메이페어 'No.9 Cork St'에도 3년째 그룹전
화가 이목하 카를로스/이시카와 갤러리서 개인전

[서울=뉴스핌]이영란 편집위원/미술전문기자=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대표 함윤철)가 동시대 유망 한국작가들의 작품으로 런던 아트마켓의 심장부를 공략하고 나섰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서울 성북동의 제이슨함 갤러리가 영국 런던 메이페어의 No.9 Cork Street에서 개막한 'Karma II' 전시에 포함된 재미교포 2세 작가 마이크 리의 유화. MIKE LEE 'Reclining Woman', 2024 Oil on canvas 101.6x67.6cm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5.02.02 art29@newspim.com

제이슨함은 지난 1월 18일부터 런던 'Condo London 2025'에 참여하고 있다. 오는 2월15일까지 열리는 'Condo London'은 런던 전역의 22개 갤러리가 런던 외 지역에 위치한 국내외 26개 갤러리를 초청해 펼치는 합동 전시프로젝트다.

런던의 22개 갤러리가 영국은 물론 전세계 유망 갤러리를 초대해 총 49개의 전시가 지난달 18일 일제히 개막했다. 이같은 방식은 매우 독특한 '협력 아트 프로젝트'로, 화랑들이 서로 서로를 이끌어주고 교류하며 콜라보레이션을 시도한다는 점에서 흥미롭고 고무적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영국 런던에서 지난 1월 개막한  'Condo London 2025'에 한국의 제이슨함 갤러리가 런던 카를로스/이시카와 갤러리 초대로 선보인 'Karma II'의 전시 전경.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5.02.02 art29@newspim.com

제이슨함은 런던의 카를로스/이시카와(Carlos/Ishikawa) 갤러리의 초청을 받아 해당 갤러리의 별관(Unit 7)에서 한지형, 김정욱, 마이크 리 작가의 그룹전 'Karma II'를 개막했다. 이와함께 Carlos/Ishikawa의 본관(Unit 4)에서는 제이슨함의 전속작가인 화가 이목하의 개인전 'Face ID'가 열리고 있다. 이는 제이슨함의 그룹전과는 무관하며, Carlos/Ishikawa가 직접 주최하는 전시다. 이목하 작가는 최근들어 유럽과 미국, 홍콩 등지에서 '떠오르는 유망주'로 손꼽히며 주목받고 있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이슨함 갤러리가 런던 메이페어의 No.9 Cork Street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 아래 지난 1월 31일 개막한 한국작가 그룹전 'Karma II' 중 김정욱의 작품. JUNGWOOK KIM 'Untitled', 2023. ink and color on Korean paper laid on cotton 130x162cm.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5.02.02 art29@newspim.com

한편 런던 메이페어(Mayfair)에 위치한 No.9 Cork Street에서는 지난 1월 31일 한지형, 김정욱, 마이크 리, 이목하 작가의 그룹전 'Karma II'가 개막했다. 오는 2월15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제이슨함이 지난 2022년과 2023년에 이어 No. 9 Cork Street에서 개최하는 세 번째 전시로, 'Condo London 2025'의 'Karma II'전시와 함께 런던의 두 지역에서 진행하는 하나의 전시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이슨함 갤러리가 런던 메이페어의 No.9 Cork Street에서 선보이고 있는 한국작가 그룹전 'Karma II' 중 한지형의 작품. JIHYOUNG HAN 'Dream in the blue dress', 2024, Acrylic on canvas, 145.5x112cm [사진=제이슨함 갤러리] 2025.02.02 art29@newspim.com

특히 No.9 Cork Street에서 열리는 전시는 '한국미술 유통업 국제화:2024-2025 국내 유통업 해외 전시 및 프리뷰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있다.

전시에 참가 중인 한국 작가 중 한지형(b. 1994)과 이목하(b. 1996)는 독창적인 표현과 뚜렷한 관점을 가진 젊은 작가들로 글로벌 무대에서 막 각광받기 시작했다. 이들의 작품은 동시대 미학을 반영하는 주제를 담고 있으며, 이를 통해 그들 세대의 문화적 정체성과 예술적 탐구에 대해 참신한 관점을 제시하는 것이 특징이다.

[서울=뉴스핌]이영란 미술전문기자=제이슨함의 전속작가인 이목하의 회화. 이목하는 영국 런던의 카를로스/이시카와 갤러리 초대로 개인전을 열고 있다. [사진=카를로스/이시카와 갤러리] 2025.02.02 art29@newspim.com

또한 김정욱(b. 1970)은 여성 동양화 작가로, '우주'라는 주제를 통해 물리적, 관념적, 초월적 세계가 얽혀 있는 복합적 실재를 심도있게 표현하고 있다. 마이크 리(b. 1983)는 재미교포 2세 작가로, 한국과 미국이라는 두 문화의 경계에서 형성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독창적인 시각 언어를 작품에 담아내고 있다.

art2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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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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