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아너드' 개발진이 설립한 스튜디오와 협업
PC·콘솔 신작 퍼블리싱 예정…글로벌 시장 확대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오위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Wolfeye Studio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액션 어드벤처 게임 '디스아너드(Dishonored)'와 FPS 게임 '프레이(Prey)'로 유명한 '아케인 스튜디오(Arkane Studios)'의 창립자 라파엘 콜란토니오(Raphael Colantonio)와 줄리언 로비(Julien Roby)가 지난 2018년 설립한 개발사다.
네오위즈가 판권 계약을 맺은 신작은 레트로 공상과학(Sci-fi) RPG로, 1900년대 미국 콜로라도를 배경으로 한 1인칭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강한 인터랙션과 몰입도 높은 내러티브 요소가 특징이며, PC와 콘솔 플랫폼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네오위즈는 미국 게임 개발사 '울프아이 스튜디오(Wolfeye Studios)'와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네오위즈] |
이번 계약을 통해 네오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포트폴리오를 확보하고, IP 프랜차이즈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승철 네오위즈 공동대표는 "뛰어난 내러티브와 개발력을 갖춘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네오위즈의 IP 프랜차이즈화 전략을 강화할 핵심 파트너"라며 "이번 협업을 통해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매력적인 스토리를 담은 PC·콘솔 신작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라파엘 콜란토니오 울프아이 스튜디오 공동창업자는 "네오위즈는 스토리 기반 액션 RPG에 대한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는 최적의 퍼블리셔"라며 "독창적인 게임 콘텐츠를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네오위즈는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는 IP를 확보하고 프랜차이즈화하는 것을 중장기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이번 계약을 체결한 울프아이 스튜디오는 폴란드 개발사 '블랭크'와 '자카자네'에 이어 네오위즈가 협력하는 세 번째 해외 개발사다.
dconnect@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