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소득 증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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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석 부산시의원 |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소속 전원석 의원(사하구2)은 11일 제326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고품질 쌀 생산과 소비촉진 지원에 관한 조례'가 상임위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쌀 생산량은 2018년 386만8000t에서, 2023년 370만2000t으로 재배면적과 생산량 모두 감소 추세에 있다.
1인당 쌀 소비량 역시 2018년 61.0㎏에서 2023년 56.4㎏으로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에서는 연간 약 19만t의 쌀이 소비되고 있으며, 생산되는 쌀은 2023년 기준 1만682t으로 일부 정부수매 물량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산 지역 내에서 유통 및 소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전 의원은 "외식, 배달 등 식습관의 변화로 인한 쌀 소비량의 지속적인 감소는 쌀 가격 하락과 농가소득의 감소로 이어지고 있다"며 "쌀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쌀의 품질 향상과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례 제정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의 품질 향상과 함께 지역 쌀의 소비촉진을 위한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라며 "우리 부산의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조례안은 17일 제2차 본회의를 거쳐 처리될 예정으로 ▲고품질 쌀 생산 지원 ▲지역 쌀 소비촉진 ▲재정지원 등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ndh4000@newspim.com